경제학과 학부생의 경제이야기

네. 한국투자증권에서 개최하는 제12회 BanKIS 모의투자대회에서 참여했습니다.왜 참여했냐고요?우선 돈이 필요했습니다.개인전 1등 하면 300만 원 준다네요?근데 돈이 더 필요해서 팀전도 나갔습니다.팀전은 1등 하면 200만 원 줘요.그리고 요즘 도파민이 부족한지, 자꾸만 코인에 눈이 가더라고요제가 누굽니까.한 때, 코인 선물에 미쳐서 학사경고를 받았을 정도로 단타를 즐겨하지요…뭐 그래서 도파민도 찾고. 돈도 벌려고 참여했습니다.목표는 당연히 개인전 1등, 팀 1등입니다 ㅎ목표 수익률은 1,000%입니다.

네. 포트폴리오 리빌딩을 해봤습니다.나름대로 종목별로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실 주식이라는 게 그렇게 복잡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결국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거죠.이번 리빌딩도 그 원칙에 따라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최근 M7 종목 중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는데, 아무래도 관세 이슈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점이 기회처럼 느껴졌습니다.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강하고, 브랜드 충성도도 높기 때문에, 관세 문제만 해소된다면 반등 폭이 클 수 있겠다고 봤습니다. 물론 이런 판단을 실현하려면 자금이 필요했습니다.저는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있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가지고 있던 종목들 중에서 수익이 충분히 난 종목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포트폴..

‘빚투’, 즉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 ‘빚’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어감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는 부채에 대해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자본주의 시장에서 부채가 없다면, 경제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겁니다.실제로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동력이고,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요소입니다.물론, 과도한 부채는 분명히 위험합니다. 정신적으로도 압박을 줄 수 있고,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의 이자는 삶을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빚’은 오히려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빚’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월 소득,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이자율과 그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 등 고려할 요소는 많습니..

주식 투자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한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라는 뜻이죠.즉,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리스크를 줄이라는 조언입니다.시드를 한 종목에 몰빵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그 종목이 오르면 수익이 크겠지만, 떨어지면… 말 그대로 답이 없습니다.수익률이 종목 하나의 변동성에 따라 좌우되는 구조가 되는 거죠.그래서 대부분은 리스크 관리를 강조합니다.하지만, 사실 저는 리스크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제가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읽은 책 중에켄 피셔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가 있습니다.이 책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변동성은 그 자체로 변동한다.”말 그대로입니다.변동성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변동성은 그냥 변동성..

뱅키스 모의투자대회는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는 온라인 주식 투자 시뮬레이션 대회입니다.저는 2025년 3월 24일(월)부터 4월 18일(금)까지 약 4주간 진행된 제11회 대회에 참가했습니다.이 대회는 1억 원의 모의 자산을 가지고 4주 동안 수익률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입상 조건은 비교적 간단했는데, 5 거래일 이상, 5 종목 이상 매매였던 걸로 기억합니다.국내주식 리그와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어 각각 1등부터 5등까지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습니다. 총 참여자는 약 2,000명 정도였고, 제 최종 수익률은 29.61%, 전체 66위로 마무리했습니다.사실 이번이 첫 주식 모의투자 대회 참여였지만, 이전에 코인 선물거래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단기간 수익을 내는 데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