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야기 했던, 탄력성, 대체효과와 소득효과, 무차별 곡선, 생산자이론... 등
전부 수요와 공급 곡선에서 수요에 해당하던 이야기였습니다.
이제는 수요가 아닌, 공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생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생산요소와 고려되는 기간에 대한 기초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산요소는 크게 고정투입요소와 가변투입요소로 분류됩니다.
고려되는 기간은 단기, 장기로 구분되고 기준이 되는 시간의 길이는 산업마다 다릅니다.
이전에 한 번 이야기 한 적 있는데,
생산함수는 주어진 기간 동안 사용할 여러 생산요소의 수량과 그 기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상품의 최대 수량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 함수입니다.
수식으로는 Q = F(L, K)
이때, Q(수량), F(function, 함수), L(노동), K(자본)
대표적으로, 우리가 아는 생산함수가 있죠.
Cobb-Douglas 생산함수입니다.
이때, A는 총요소생산성, TFP(Total Factor Productivity)를 나타냅니다. 또는 기술 수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경제 성정 분석에서 A의 증가는 기술 혁신이나 자원 배분의 최적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요즘, 국내 TFP가 갈수록 떨어져서 문제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생산자이론에서는 특히, 노동(L)과 자본(K)에 대한 관계식을 통해 Q(수량)을 나타내는 수식을 많이 사용할 겁니다.
대충 기본적인 개념은 다 잡았으니, 필요한 내용들을 알아봅시다..
한계기술대체율(Marginal Rate of Technicla Substitution, MRTS)
생산단계에서 한 생산요소(자본 OR 노동)의 투입량을 1 단위 늘릴 때, 동일한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생산요소(노동 OR 자본)의 투입량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즉, 예를 들어서 노동과 자본처럼 두 가지 생산요소를 사용할 때, 노동을 더 쓰고 자본을 덜 쓰면서도 생산량을 같게 유지하려면 자본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그 교환비율을 나타내는 것이 바로 한계기술대체율입니다.
이때, 이는 등량곡선에서 한 점의 기울기와 동일합니다.
자... 등량곡선은 그냥 우리가 늘 보던 겁니다.
수식으로는 이렇게 나타낼 수 있겠죠..
MPL, MPK는 각각 노동의 한계생산, 자본의 한계생산을 나타냅니다.
노동 생산성과 자본 생산성을 나타내는 것이죠.
규모수익(returns to scale)
규모 수익은 모든 생산소요소의 투입량을 h배로 증가시킬 때 산출량은 몇 배로 증가하는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거시경제학에서의 '규모의 경제'나... 승수효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투입량 2배 늘렸는데 산출량도 2배 늘었으면? 규모수익불변
투입량 2배 늘렸는데 산출량은 4배 늘었으면? 규모수익체증
투입량 2배 늘렸는데 산출량은 1.5배 늘었으면? 규모수익체감
그리고, 기본적으로 규모수익은 생산요소가 변함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개념이겠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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